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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soya) - 사랑일까요 (그들이사는세상 OST) (노래사연 + 가사 + 감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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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soya) - 사랑일까요 (그들이사는세상 OST) (노래사연 + 가사 + 감상)

Big Gun 2008.12.07 05:52
저작권 관련하여 일시적으로 감상 서비스를 중지합니다. 불편을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이번엔 KBS다. 베토벤 바이러스로 밀렸던 드라마국이 한 건 해냈다. 확실히 거성들의 실력을 무시하면 안된다. 처음에 '그들이 사는 세상'을 홍보할 때 송혜교나 현빈을 내세운게 아니라 연출과 작가를 내세웠었다. 마치 김수현과 김종학의 만남 이런 식으로. 1회 보고 나서는 실망해서 겉만 번지르한 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 보면 볼 수록 가슴에 펀치를 날리를 듯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12부까지 나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참 궁금하다.

    드라마 내용과 더불어 감동을 주고 있는 것이 OST이다. 앞서 성시경이 부른 연연을 소개했지만 성시경 노래 말고도 두 곡의 주옥같은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 이 드라마 엔딩의 특징은 끝나기 직전 10초전부터 음악이 흘러 나와서 다음회 예고까지 이어지는데, 그만큼 OST가 드라마 내용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성시경의 연연은 현빈의 아픈 사랑을 노래하고 있고, 반면 지금 흐르고 있는 이 노래 소야의 사랑일까요는 송혜교의 주제곡 같은 노래다. 물론 실제 OST에는 이들을 위한 테마곡이 따로 준비되어 있으나 드라마 상에서는 지금 이 노래가 더 많이 나온다.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는 가수 이름을 대충봐서 기존에 있던 가수인지 알았는데, 조사를 해보니까 신인이라고 한다. 이 음반에 두 곡을 수록시켰는데 아주 반응이 좋다. 조만간에 TV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소야는 목소리가 아주 호소력이 있다. 특히 이 노래의 가사와 더불어 애절한 여자의 마음을 너무나 잘 대변하고 있다. 약간 목이 메이는 듯한 창법이 노래를 더욱 맛갈스럽게 만들고 있다.

    방송가의 이야기라 생각해서 온에어 짝퉁 느낌도 났지만, 내용이 진행될 수록 현빈과 송혜교의 애정전선으로 이어지고 있는, 그렇다고 해서 식상하지 않은 이들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엄청나게 자극하고 있다. 요즘 두 사람이 헤어져서 송혜교가 정말 힘들어하고 있는데, 그녀가 우는 모습을 보면 정말 이별이 이렇게나 슬플까하는 생각이 든다. 한 동안은 송혜교와 함께 이 노래를 많이 들을 듯 싶다.


들려요
내 맘이 말하잖아요
얼마나 오래 그대 뒷모습 바라봤는지
묻고 싶어요
그대도 그래 왔는지
하지만 왠지 슬픈 눈빛이 날 두렵게 하죠

사랑이라면
다시 비켜나지 말아요
다시 아플 사랑이라도
혼자 견딜 날보다 낳을테니

그 어떤 행복도
나 잠시 살던 그대 품만 못 하단걸
이 계절 끝에 다시 깨달아요


보여요
가만히 눈을 감으면
환한 얼굴로 내개 달려와 꼭 앉아줄 그대

사랑이라면
다시 비켜나지 말아요
다시 아플 사랑이라도
혼자 견딜 날보다 낳을테니

그 어떤 행복도
나 잠시 살던 그대 품만 못 하단걸
이 계절 그 때 다시 깨달아요

몇 번의 계절이 또 날 지나갈까요
우리 사랑했던 그 날들
그 위로 새 추억이 눈 녹듯 쌓여가도

잊으면 안 돼

사랑했던 그 해 우리는
빛보다 눈부셨던 추억들을
또 누굴 만나고 사는 동안
사랑이야 오겠지만
누구를 그대만큼 사랑할까

언제쯤 그대처럼 사랑할까
2 Comments
  • 프로필사진 풍동 2008.12.08 23:36 신고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쌀쌀하고 엄격하면서도 매력이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버지의 원형을

    보여준 것은 아닌지.... 부드러운 모성 속에서 자라난 세대에게는 더 그리운 것인지도...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leedaekun.com BlogIcon Big Gun 2008.12.10 06:56 신고 첫 줄에 쓴 베토벤 바이러스 단어만 보고 댓글을 다신 것 같아요. 아무튼 강마에 얘기가 나왔으니, 제 의견을 붙여보자면, 아버지의 '원형'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상식을 깨는 괴팍한 성격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실력을 가진 캐릭터에 대한 대중의 열광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 강마에가 돈이 많거나 정치적 힘이 있어서 '건방'을 떨었다면 비호감이 되었겠지만,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노력으로 최고의 위치에 올라가 '거만'을 떠니까 사람들도 사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또한 강마에 내면에 감춰진 약한 인간의 모습도 매력의 요소가 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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